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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희림, 우크라 재건 노린다…폴란드 지사 설립 추진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2-18 17:28   수정 2025-02-18 18:18

공항·주택 사업 겨냥…해외 수주 확대 포석


국내 1위 건축설계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건축사무소 가운데 최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희림은 어제(17일) 내부 회의를 통해 폴란드 법인 및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곧, 부지 선정과 법인 설립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입찰에서 가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건설 업체들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뛰어들어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의미가 크다. 폴란드에 전초기지를 설립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수주 가점, 마케팅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림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노리는 분야는 공항과 주택으로 관측된다. 현재 희림은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며, 공항과 경기장 설계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40여 건의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초에는 '미노 리조트형 모듈러 빌라'를 시작으로 하와이 등 해외 모듈러 아파트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희림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이미 우크라이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00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주거시설 설계, 2018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신축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게 폴란드에 법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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