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텔이 TSMC와 브로드컴으로 쪼개질 수도 있겠습니다.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으로 인텔의 반도체 공장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백악관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 기업이 인텔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하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인텔의 공장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을 지원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인텔의 칩 설계와 마케팅 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를 원하고 있고, 파트너가 확보되면 제조 쪽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MC는 인텔의 일부 또는 전체 반도체 공장 운영을 맡게 되는 방침이 고려 중이고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로드컴이 인텔을 인수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와는 다른 방식의 AI 전용칩 개발에 성공해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인데요, 반도체 기업 중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와 TSMC에 이어 브로드컴이 세번째입니다. 해당 소식은 인텔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중 최대 15% 가깝게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TSMC와 브로드컴의 주가까지 체크해 보고 가겠습니다. 트럼프의 한마디에 TSMC가 힘없이 끌려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TSMC는 장중 내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고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에 브로드컴도 2% 언저리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인텔과는 현재 전혀 다른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TSMC와 브로드컴인데요, 앞으로 세 기업들의 주가 추이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겠습니다.
[M7 묶음] M7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휴장 다음날인 오늘, 이렇다 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시장입니다. M7도 엔비디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방압력 받고 있습니다. 일단 엔비디아의 상승폭이 강보합권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3거래일째 상승하며 딥시크 충격의 여파가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달 말에 있을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에버코어 ISI는 여전히 애플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내일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 SE4가 추후 강력한 매출을 견인해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모간스탠리는 테슬라와 메타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재차 반복했습니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봤고요, 메타도 마찬가지로 로봇 분야의 차기 리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의 개별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머스크가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하던 그록 3가, 드디어 Xai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엔비디아 GPU인 H100 10만개를 탑재해 ‘콜록서스’ 슈퍼컴퓨터에서 2억 시간동안 훈련됐다고 하는데요, 기타 AI 모델들과 비교해 대부분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강력한 추론 능력이 입증됐고, 게임 혼합 등 일부 차별적인 기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이전 모델인 그록 2보다 10배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압도적인 무언가는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가능성 자체는 높게 사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임이 잘 드러났는데요, 머스크는 추론 모델의 미니 버전도 훈련하고 있고, 또 아직은 불안정한 음성 기능 역시 일주일 내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년 내에 스페이스X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고, 챗GPT나 딥시크를 거뜬하게 능가할 것이라고 머스크는 밝히기도 했는데요, 다만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히 많은 비율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단 완벽한 모델로 공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후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불투명하다는 거고요, 또 X의 프리미엄 플러스 회원만 그록 3을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대중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입니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광고 없이 X를 이용할 수 있는 등급으로, 미국 기준 월간 22달러, 연간 229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그록 3 출시와 함께 각각 50달러, 그리고 350달러로 심지어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머스크가 ‘수퍼 그록’이라는 신규 구독 서비스도 출시됐기 때문인데요, 추후 어떤 또 추가적인 보완점이 있을지 그록 3도 주시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오늘 장에서 그록 3의 큰 빛을 받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델타 항공] 요즘 유난히 세계적으로 항공기 사고가 많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약 80명의 승객이 탑승한, 델타 항공의 자회사, 엔데버 항공의 여객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어제 있었습니다. 눈이 쌓여있는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최소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이 불명예와 함께 주가도 압박을 받았는데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의 매도는 중단했지만 은행주는 꾸준히 팔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씨티그룹 역시 며칠째 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도 1%대 내려가고 있습니다. CNBC는 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의 주가가 이 ‘버핏발 악재’로 당분간 추가하락을 면치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크셔는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중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 약 1억 1,750만 주를 매각하고 지분율을 8.9% 낮췄다고 밝혔고요, 역시나 작년 4분기 중, 씨티그룹의 주식도 460만 주를 매각하며 지분을 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3분기까지 이어졌던 일명 ‘애플 팔아치우기’는 일단 멈췄고요, 애플은 이런 대규모 매각 이후에도 버크셔가 보유한 전체 주식 중 28%를 차지하며 개별종목 중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규 매입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방송서비스 업체 ‘시리우스 XM’, 에너지 업체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또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등이 포함됐습니다.
[태피스트리] 명품 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는 금융사, 레드번 애틀랜틱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뒤 주가가 즉각 3%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현재는 1% 후반대 상승분 지키고 있는데요, 레드번 애틀랜틱은 태피스트리가 작년의 견조한 성장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년도에 매출과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나이키] 나이키는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2019년에 설립한 브랜드, 스킴스는 쉐이프웨어, 즉 보정속옷과 협력해 신규 브랜드, ‘나이키스킴스’를 론칭했습니다. 앞으로 운동에 초점을 맞춘 트레이닝 의류나 신발, 또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고요, 이번 봄, 미국에서 첫번째 컬렉션이 시작됩니다. 나이키 주가 현재 6% 가깝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배스 앤 바디웍스] 향기로운 바디워시, 바디로션으로 인기가 좋은 배스 앤 바디웍스에 대해 JP모간이 부진했던 지난 3년 이후, 2025년은 변곡점을 맞이할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하자 주가가 즉각 8% 넘게 크게 뛰었습니다. 배스 앤 바디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고요, 목표가 역시 41달러에서 47달러로 상향했는데요,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무려 29%의 추가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배스 앤 바디웍스는 지난 12개월 간 무려 20% 하락했습니다. 뷰티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도 약 40%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된 건데요, JP모간은 10대 후반의 젊은층들에게 최근 신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배스 앤 바디웍스의 올해 높은 영업 마진과 이익률이 기대된다고 했고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약 17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JP모간 외에도 대부분의 IB들이 배스 앤 바디웍스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9명 중 1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또는 비중확대로 점쳤다고 CNBC는 봤는데요, 애널리스트 평균적으로도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어, 저점 매입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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