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인하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도 4월 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0.9% 낮춘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달에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DB손해보험은 0.8% 인하를 결정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를 내리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경영 부담 등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더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기조에 결국 인하를 결정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지난해 4대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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