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판 흔든 수수료…VOO '1위' 등극

입력 2025-02-19 17:21  


운용자산 규모 기준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가 바뀌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뱅가드가 운용하는 S&P 500 ETF(티커명 VOO)의 자산이 6,319억 달러(약 909조원)로,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S&P 500 ETF(SPY)의 6,304억 달러(약 907조원)를 넘어섰다.

SPY는 지난 30년 중 대부분 기간에 왕좌를 지켜왔지만, 후발주자인 VOO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고객들을 끌어모으며 자리를 내줬다. VOO 수수료는 연 0,03%, SPY는 연 0.09% 수준이다.

CFRA리서치의 아니켓 울랄은 두 상품의 수요층이 다르다고 짚었다.

SPY는 ETF 관련 옵션거래 등을 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인기 있으며, VOO는 장기 보유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매수하며, VOO의 인기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앞서 S&P 500을 비롯한 미국 주가지수가 여러 차례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지난해 미국 ETF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달러(1,439조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VOO의 유입액이 1,150억 달러(약 165조원)로 가장 많았고, SPY는 170억 달러(약 24조원)로 9위 정도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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