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급락…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21일(현지시간)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투자자 우려 속에 동반 하락
-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63포인트(-1.69%) 내린 43,428.02에 거래를 마쳐.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39포인트(-1.71%) 내린 6,013.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8.36포인트(-2.20%) 하락한 19,524.01에 장을 마감
- S&P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지출 삭감부터 관세 부과, 지정학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미국 연방정부 정책 영향에 대해 광범위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정치 환경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판매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강조
2) “中, 韓 반도체 기술 모두 추월”… 2년 만에 평가 뒤집혀
- 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은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기술 분야 기초역량이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으며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메모리 기술에서도 중국이 기초 역량 부문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 지난 2022년 기술 수준 평가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반도체 분야 5개 기술 중 메모리, 첨단패키징 기술은 미국에 이어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전력반도체, 센서 분야는 대상국(한국, 중국, 일본, EU, 미국) 중 4, 5위 수준
- 지난 2022년 조사 당시에는 5개 기술 모두 우리나라가 중국에 앞서 있었지만 2년 만에 평가가 뒤집힌 셈. 보고서는 “중국이 반도체의 높은 대외 의존도에 경각심을 갖고 2014년부터 반도체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국산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 반도체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 생애주기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중국은 공정과 양산에선 우리나라보다 낮은 순위를 보였지만 기초·원천, 설계에선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기초·원천, 설계 부문 기술 수준은 비교국 가운데 최하위로 평가돼, 반도체 생애주기 중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분석됨
3) 뉴욕유가, 美, 이라크 원유 수출확대 압박에 급락…WTI 2.9%↓
- 미국이 이라크에 원유 수출을 늘리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
-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2.48달러 대비 2.08달러(2.87%) 내린 배럴당 70.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5달러(2.68%) 하락한 74.43달러에 마무리
4) 미 중동특사 “우크라이나, 이번주 광물 합의 서명 예상”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깊이 관여 중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상이 이번 주 타결될 것으로 전망
- 위트코프 특사는 23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난 이번주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러분은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의를 망설이는 것을 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고 말해
- 또 위트코프 특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가 다음 단계인 2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금주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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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머스크 목매던 '게임 체인저'…결국, 한국이 해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옥’이라고 표현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LG에너지솔루션이 끝마쳐. LG는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다섯 배 끌어 올린 ‘게임 체인저’ 양산에 들어가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미드니켈 배터리와 열전파 차단 기술 등을 앞세워 중국에 내준 ‘배터리 패권’ 되찾기에 나서
-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여.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은 제품. 4680 배터리는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으로 구성된 원재료를 두툼하게 말수록 불량률이 높아져. 사이버트럭에 자체 제작한 4680 배터리를 장착하는 테슬라도 낮은 수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LG 제품을 테슬라가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이유
- 국내 배터리 3사가 혁신 기술을 앞다퉈 꺼내든 건 중국 배터리에 더 이상 밀려선 안 된다는 위기감 때문.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4%로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빈자리를 채운 건 중국 업체. ‘톱2’인 CATL(37.9%)과 BYD(17.2%)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1.6%포인트 상승. CALB(4.4%) 고션(3.2%) EVE(2.3%) 신왕다(2.1%) 등 중소업체까지 더한 중국 점유율은 세계시장의 65%. 저렴한 LFP 배터리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는 중국에 맞서려면, 기술적으로 이들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게 국내 배터리 3사의 판단. 시장 상황도 국내 업체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지난해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 견제가 세계적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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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3428.02 (-748.63p, -1.69%)
- S&P500 : 6013.13 (-104.39p, -1.71%)
- 나스닥 : 19524.01 (-438.36p, -2.2%)
- 영국 FTSE100 : 8659.37 (-3.6p, -0.04%)
- 프랑스 CAC40 : 8154.51 (+31.93p, 0.39%)
- 독일 DAX : 22287.56 (-27.09p, -0.12%)
- 유로스톡스50 : 5474.85 (+13.82p, 0.25%)
- 주요뉴스 및 시황
- 美·러 나눠먹기식 밀실협상…약소국 우크라는 '풍전등화'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9달러(-0.09%) 상승한 온스당 2,953.2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6.6bp 내린 4.2%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6.8bp 내린 4.431%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4% 내린 106.51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LG전자: 가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KB증권, BUY, 목표주가 12만원)
- LG전자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9% 상향하고 Buy를 유지. 이는 2025년 가전 (H&A)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35조원 (+5% YoY), 2.3조원 (+10%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 특히 LG전자 가전 사업은 ① 두 자릿수 이상 마진을 확보한 HVAC 매출 비중이 가전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하고, ② 이미 정점을 확인한 물류비는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물류비용 감소가 유력해 글로벌 생산 공장을 다변화한 LG전자의 대미 관세 우려는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1분기 실적은 가전 (H&A)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22.3조원 (+6% YoY, -2% QoQ), 영업이익 1.17조원 (-12% YoY, +764% QoQ)으로 예상되어 기존 KB증권 추정 영업이익 (1.04조원)을 +12% 상회할 것으로 전망. 특히 1분기 가전 실적은 매출이 1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
- 1999년 LG그룹은 계열사인 LG반도체를 매각했지만, LG전자는 600명의 R&D 인력을 확보한 SoC센터 운영을 지속하며 반도체 칩 설계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dj. LG전자 SoC센터는 AI, 로봇, 전장, 가전 분야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TSMC 등 파운드리 선단공정을 활용해 자체 조달하는 동시에 외부 공급도 추진하고 있dj. 또한 LG전자는 반도체 성능과 확장성의 핵심인 칩렛 (Chiplet) 기술을 ARM, 시놉시스, 보쉬, BMW 등과 공동 개발하고 있어 올해 CXL (칩렛 간 고속 데이터 이동 가능) 시장 개화에 맞춰 칩렛 기술과의 시너지도 기대. 특히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과 양자컴퓨터 칩 관련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 관점에서 SoC센터는 신 사업을 주도해 나갈 전망
-이마트: 2027년 영업이익 1조원(가이던스) 가능할까? (IBK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9.5만원)
- 이마트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7년 중장기 가이던스를 밝혀.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것.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않아서 당사에서 가이던스의 가능 여부를 현재로써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움. 하지만, 당 사에서는 근접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고 보고 있어 긍정적
- 동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1) 2025년 하반기 G마켓 합작법인 출범 이후 영업이익에서 지분법으로 전환되고(674억 원), 2) 통합매입 효과(약 1,000~2,000억 원), 3) 2027년 신세계건설 그룹내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영업적자 완화(약 1,400억 원), 4) 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효과(약 600억 원), 5) SSG.COM 물류 3PL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약 700억 원), 6) 인건비 개선 효과(약 600억 원) 등
- 슥닷컴 사업부 실적개선은 가파르게 이루어질 전망. CJ대한통운을 통한 물류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고, 대구, 부산, 충청 등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 하반기 네오물류센터 위탁물류 전환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급격화 될 것으로 보는 이유
-한국가스공사: 기저효과에 일회성 이익까지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5.5만원)
-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 가스요금 경감손실이 약 2,100억원 가량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었고 통상 4분기 발생하는 정산손익 영향이 이번에는 유의미한 규모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여. 민수용 미수금은 아직 증가 추세지만 이자비용을 제외한 원금은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원금 증가 여지가 있으나 과거처럼 급증 하는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 4분기 매출액은 10.0조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 가스가격은 전년대비 변화가 크지 않았으나 판매량이 도시가스용 -6.8%, 발전용 -7.6%로 감소하면서 외형이 부진. 영업 이익은 1.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22.1% 증가. 별도는 요금기저와 적정원가 정산, 총괄원가 차감요인 해소 등 여러 기저효과와 일부 일회성 이익으로 크게 개선. 운전 자본 정산의 경우 예산 대비 판매량 둔화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났지만 2023년 대비 마이너스 정산 규모가 줄어들어 증익 요소로 작용
- 2024년 별도 순이익은 7,934억원으로 흑자전환. 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외화환산손실과 해외 자원개발 손상차손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 통상 실적과 함께 공개되던 배당의 경우 발표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며 곧 시행 여부와 규모가 확인될 예정. 2025년 실적은 모잠비크 KGM 증익, 적정투자보수 증분을 감안해도 일회성 요인 제거와 정산손익 영향 감소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다소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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