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호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급증한 145억 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특히 보험 인수 부문의 이익이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2% 폭등했고, 보험 투자 수익도 50% 늘어났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가는 전장 대비 4% 급등한 747,4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클래스 B 주가도 4.11% 급등한 498.42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 상승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월가에서 '기술 분석 대가'로 불리는 아리 왈드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9월 고점이 뚫린 만큼 당분간 장기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의 목표가를 기존 536달러에서 55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향후 11%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에버코어 ISI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4분기 실적을 두고 '뛰어난(Stellar)' 수치라고 평가하며 보험 부문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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