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자회사인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26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국내 공공기관 홈페이지들이 줄줄이 마비 사태를 겪었다.
NHN클라우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56분부터 9시55분까지 판교 리전(서버 위치)에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현재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남 지역 일부 지자체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서 약 2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광주의 경우 광주시청, 광주 동구·북구청, 광주문화관광포털 등 19개 홈페이지가 영향을 받았고 경남도에서도 도청 및 도지사 홈페이지, 산하 지자체, 도립미술관 등 50여개 홈페이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공조 설비에 오류가 생겨 서버룸의 온도가 상승, 일부 서버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공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서비스는 정상 복구됐으며, 연결된 인스턴스(클라우드상의 가상 서버)별로 단계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NHN클라우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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