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딥시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우리기업은 한 발 더 나간 AI를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LG가 개발한 AI 언어모델인 엑사원인데, 딥시크의 성능에 뒤지지 않고 개발 비용은 오히려 저렴한 점이 특징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엑사원을 만든 LG AI 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언어모델인 ‘엑사원 3.5’ 개발에는 약 7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글로벌 AI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딥시크의 개발비용 600만 달러(약 84억원) 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갔지만 일부 벤치마트 테스트에서는 빅테크의 AI를 뛰어넘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화영 / LG AI 연구원 상무 : 단연 한국어 분야에서는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제품에 탑재하는 엣지 영역에서 온 디바이스 AI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생활가전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LG 엑사원은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제약사 5곳과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인데, 올해 안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AI 시대를 맞아 문제가 될 수 있는 저작권이나 개인정보 보호 등에 사용하는 에이전트 개발도 마쳤습니다.
사람보다 업무처리 속도는 45배 빠르고, 0.1%의 비용만 들이면 되는 기술입니다.
AI가 학습하는 원천 데이터 소스를 전부 파악해 미리 법적 문제를 대비해주는 'AI 변호사' 역할을 합니다.
[조정원 / LG AI 연구원 변호사 : 학습 데이터의 진정한 리스크를 탐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인간 변호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에이전트 AI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LG는 현재 그룹 내 업무에서만 활용하고 있는 엑사원을 기업 간 거래 시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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