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부터 보겠습니다 유가는 2% 내외의 오름세 보였습니다. 현재 다양한 재료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는 오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의 기존 석유 양허 합의를 3월 1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급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고 풀이했습니다. WTI는 70달러 초반대 그리고 브렌트유는 73달러 후반대에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천연가스는 소폭 내렸는데, 예상보다 더 온화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날씨 예보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금속 선물들도 살펴보시죠. 대체로 하락 흐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중 구리는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 과정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죠. 시장에서는 곧 구리에도 관세를 추가할 수 있다고 보고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금 선물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달러인덱스가 107선 위로 올라온 점이 하방 압력을 더하며 2,9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2주래 최저 수준입니다. 금 선물은 이 시각 현재 2,89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연초대비 만달러 가량 떨어지며 계속해서 하향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2022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3천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도 2,3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3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모두 내리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유가 상승세에 XLE 에너지 ETF가 가장 잘 가고 있고 엔비디아가 급락하는 가운데 SOXX 반도체 ETF가 가장 부진한 모습입니다.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주제로 미 국채 ETF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의 헤드라인에는 이렇게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미국 소비는 꺾이고 있는데 물가는 여전히 높습니다. 인플레이션은 3%로 반등한 반면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있는데도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미국 정부나 연준이 경기 부양에 나서는 데 제약이 생기겠죠. 이러한 기조에서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기를 살릴 수도 물가를 잡을 수도 없는 정책적 딜레마에 빠진다는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에 따르면,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투자자의 비중은 7개월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 둔화 조짐에 모간스탠리는 “미국 예외주의가 틀렸을 지도 모른다며” 투자자들이 의문을 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인플레이션 보다 우려되는 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며” 현재 인플레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관세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더 경기 제약적 경로로 이끌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국채금리 흐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채권이 장기 채권보다 비싼데요. 장기채 가격이 단기채보다 비싸지는 현상을 경기 침체 현상의 전조로 해석하는데, 현지시간 26일 지난달만해도 4.8%를 넘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이날은 4.24%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07%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오늘장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4.28%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10년물 국채금리가 3개월 국채금리를 밑돌면서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 현상을 보였다고 CNBC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체로 10년물과 2년물을 기반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 여부를 판단하고 또한 2022년 10월에 역전 현상이 발생하긴 했지만 2년 반이 지나도록 아직 침체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무조건 징조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불안감과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겠는데요. 월가의 공포지수 VIX지수는 올해 들어서는 14~15 수준을 유지하다 현재 장중 20선을 웃돌고 있고 5거래일만에 23%나 급등했는데요. VIX지수가 20을 넘어서면, 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관련한 ETF 모아보겠습니다. 먼저, 디렉시온 20년이상 미 장기물 3배 레버리지 ETF ‘티커명 TMF’ 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상품이죠.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MF는 전체 보관금액 17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분기배당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셰어즈 20년이상 미 장기물 ETF ‘티커명 TLT’와 TLT처럼 블랙록에서 운영하며20년 이상 장기 국채에 투자하지만 지수 구성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TLTW도 있는데요. TLTW는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승률 추이도 볼까요? 지난달 14일 TMF는 연저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래도 최근 흐름으로는 조금 숨통이 트이셨을 것 같습니다. 한편,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최근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과장됐다는 해석들도 있습니다. 추가적인 국채금리 하락을 전망하면서도 새로운 변수를 찾아 변동성을 만들어 내려는 증시 본성과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려는 욕구가 맞물리고 있는 구간이기에 단기적으로 시장은 개별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확대 해석을 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연준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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