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글로벌 시황&이슈

美 증시 하락...나스닥 급락 "엔비디아 호실적 효과 無"-[글로벌 시황]

입력 2025-02-28 10:03  

2월 28일 금요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립니다.

(3대 지수) 오늘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0.45%, 나스닥 지수 2.78%, S&P 500 지수 1.59% 하락했는데요.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기대와 다르게 기술주를 끌어내렸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발언과 생각보다 급증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투심을 악화시키고 말았습니다.

(섹터) 그럼 우선 섹터별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죠.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과 EPS는 예상보다 70%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고, 1분기 가이던스마저 예상을 웃돌았지만, CNBC에서는 매출 증가폭이 최근 일곱 개 분기 중 가장 작다고 지적했습니다. 슈마컴도 오늘 장중 12% 반락한 가운데, 오늘 기술주가 3% 넘게 밀렸고요. 유틸리티주도 1% 넘게 하락하며, 낙폭이 컸습니다. 반면에 국제유가가 2% 반등에 성공하자, 오늘 에너지주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고요. 금융주는 0.5% 상승했습니다.

(미국채) 이어서 국채 시장의 움직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등락률이 가장 심했던 건, 아무래도 10년물 국채금리이지 않나 싶은데요.
먼저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공개됐습니다. 속보치와 같은 수치인 2.3%로 집계되며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는데요. 하지만 같은 시간에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4만 2천 건으로, 직전 주 대비 2만 2천 건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건데요.
미국 연방정부의 공무원들이 대거 해고된 여파로 풀이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나 싶었지만, 이내 바로 하락 전환됐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4월이 아닌 3월 4일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그리고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요. 4월 2일에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대에 진입했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고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27%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4.06%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관세 발언으로 오히려 영향을 받은 건 바로 달러화였습니다. 고용 지표가 흔들리며, 잠시 주춤했던 달러 인덱스는 단숨에 107선 초반까지 올라갔는데요. 얼마 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오늘 달러 강세로 149엔 후반에 거래됐고요. 원달러 환율도 1천 445원으로 올라 섰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천 448원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오늘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한 영향이 컸는데요. 특히 자동차 관련주의 낙폭이 가장 컸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1.07%, 프랑스 꺄끄 지수는 0.51%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오늘 영국 스타머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죠. 영국 풋지 지수는 0.28%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이어서 아시아 증시도 확인해 보시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가 시간외에서 하락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일본 증시는 반대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사흘 만에 반등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중화권 증시도 엔비디아의 실적에 실망감으로 혼조로 거래됐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당국에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에 제동을 걸고, 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혼란을 가져다 주기도 했는데요.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23%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0.29% 하락했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TSMC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1.49%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 국제유가는 2%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70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오늘 WTI는 70달러 초반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는 7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금은 달러 강세에 오늘 뒷걸음질 쳤습니다.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는데요. 얼라이언스 골드에서는 “그래도 금의 방향은 매우 분명하다며, 이러한 단기적 조정과 차익 실현은 정상적인 주기일 뿐”이라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은 2천 8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연준에서 가장 주목하는 지표죠. 미국의 1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가 공개됩니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이어지고요. 미국의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