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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공모주' 시장…다음주 서울보증보험 청약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2-28 13:15   수정 2025-02-28 13:17

위너스·모티브링크 첫날 대박
싸늘했던 공모주 시장 훈풍
내주 서울보증보험 등 3곳 청약
[인사이트브리핑] 심수현 캐스터


<앵커> 인사이트 브리핑입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심수현 캐스터와 IPO 소식들 짚어보고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예측과 청약 진행하는 기업부터 볼까요?

<캐스터> 우선 지난주에 이어 티엑스알로보틱스와 심플랫폼, 더즌이 수요예측 진행하고요. 화요일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금요일부터는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수요예측 시작합니다.

이어서 청약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씨케이솔루션은 2차전지 드라이룸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드라이룸은 제조 환경의 안전성을 위해 공기 중 습도를 제어하는 장치인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2차전지 산업을 넘어 반도체, 데이터센터, 바이오, 방산 등에 필요한 드라이룸, 클린룸 등 냉동공조 시스템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합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 3,500원에서 1만 5천원,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한편, 대어로 꼽히며 주목받는 기업이죠. 서울보증보험이 다음주 5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들어갑니다. 상장 후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 특징적인데요. 공모가 희망밴드가 2만6천원에서 3만1,800원 수준인데, 아직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공모가 밴드 하단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인 점, 참고해보시죠.



한텍은 3월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데요. 열교환기, 압력기 등 화학공업 기기와 산업용 초저온가스를 보관하는 탱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1994년 삼성그룹에 인수돼, 1998년 분사한 바 있는데요. 공모가 희망밴드는 9,200원에서 1만800원,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앵커> 다음주 상장하는 기업들도 살펴볼까요?

이차전지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는 목요일인 6일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하단을 하회하는 9천원에 확정했지만, 청약경쟁률은 뜨거웠는데요. 1,241:1 기록했네요.



반도체 저장장치를 개발하는 엠디바이스는 금요일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8,350원에 결정됐는데요. 청약 경쟁률이 대단했습니다. 1,691:1 기록했고요. 상장일 주가 추이 지켜보시죠.



<앵커> IPO 관련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연초 어렵다는 IPO 시장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캐스터> 네, 차가웠던 IPO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한때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진 건데요. 스마트 배선 시스템 기업 위너스, 보시다 싶이 따따블, 상한가 터치하며 마감했고요. 자동차 솔루션 기업 모티브링크는 193% 급등한 가격에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이렇게 선방을 넘어 대박을 친 새내기주들이 나온 이유, 뭐였을까요?



크게 세가지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우선은 공모 희망가를 낮게 설정하며 이정도면 적정하다는 인상을 준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 선방한 기업들은 업종 자체가 주목 받는 업종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요. 미국 증시가 흔들렸음에도 흐름이 좋았던 국내 증시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점은, 최근 잘 가는 기업들이 공모 규모가 전부 작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저희가 예전에도 설명해드린 적이 있는데, 유통가능물량이 적어 이른바 '품절주'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유 있는 대박이라는 건데, 그렇기 떄문에 훈풍이 분다는 얘기가 있다해도, 묻지마 투자보다는 선별적으로 투자하려는 자세가 여전히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다음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금감원에서 IPO 관련 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했죠.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캐스터> 네,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크게 두가지 짚고 넘어가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은 주요 주관사 19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IPO 주관업무 개선방안'에 따라 내부통제기준, 공모가 산정 내부규정이 마련된지 확인한 건데요. 점검 결과 모든 주관사가 내부통제기준과 공모가 산정기준을 마련했지만, 일부 세부내용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기관 투자자에 대한 배정기준과 공모가 산정기준이 추상적으로 기재된 사례가 발견된 건데요. 금감원에서 보완을 요구한 만큼, 앞으로 IPO 시장이 조금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한편, 금감원측은 앞으로 중점심사 유상증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부분이 중요한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접수할 때, 이렇게 기준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은 집중 심사를 받게 된다는 겁니다. 유상증자뿐 아니라 주식 관련 사채를 발행할 때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인데요. 여기서 다른 건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은데, 듀딜리전스는 조금 생소하실 것 같아서 설명해보자면, 다수의 정정요구를 받은 주관사가 인수나 주관에 참여할 경우에도 집중심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IPO 시장이 더 건강해지길, 또 우리 투자자분들이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앵커> 인사이트브리핑, 심수현 캐스터와 함께했습니다.

[심수현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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