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비엠은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을 철회한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이전 상장안을 결의한 바 있다.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같은해 11월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으로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해 에코프로비엠은 4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여러 제반 요건을 고려해 이전상장 신청의 건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실적 개선 확인 후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