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26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5개월 연속 이어지던 수출 증가세가 멈췄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는 희비가 엇갈렸다. 자동차는 17.8% 증가해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반도체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고정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오다 지난 1월 마이너스로 주저앉았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겼지만 2월 들어 그 흐름이 깨졌다.
2월 수입액은 0.2% 증가한 483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2월 무역수지는 작년보다 4억5천만달러 증가한 4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1월 적자로 돌아선 후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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