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4일 관련 법안이 발의된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법안은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폐지됐던 부재자투표를 부활시키고, 본투표 기간을 하루에서 사흘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투표가 시행되는 요일은 현행 수요일에서 주말을 포함한 금·토·일요일로 변경하도록 했다.
장 의원은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 사전에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사전투표 이후 후보자가 사퇴하는 경우 대량의 사표가 발생하는 등 유권자의 의사가 왜곡될 수 있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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