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이중항체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ALTS-OP1'을 PCT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PCT 출원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가입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선권 출원에 이어, 전 세계 주요국에 해당 치료제에 대한 특허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ALTS-OP-1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Tie2 기전을 동시에 조절하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다. 현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인 바비스모 역시 이중항체 치료제로 두 개 타깃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회사 연구진은 이번 다중특이 융합단백질의 효능으로 약물 효력 지속 시간이 증대됐고,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이 늘어나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안정화 기능을 통해 높은 치료 반응률과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비스모와 비교했을 때 혈관내피세포(HUVEC) 단일층에 대한 누수 억제효과가 월등하다는 게 알토스 연구진 설명이다.
지희정 대표이사는 "이번 ALTS-OP1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을 통해 축적한 혈관질환 치료제 경험을 토대로 좀 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여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개발을 위해 IP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PCT 출원에서 물질뿐만 아니라 제법, 조성물, 용도 등 광범위한 특허 권리를 주장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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