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일반청약…14일 코스피 상장

코스피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최종공모가가 4일 2만 6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공모가(2만 6천 원~3만 1,800원) 밴드 내 최하단 가격이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 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의 기관 대부분이 밴드 내 가격으로 수요 예측에 참여했다. 신청 주식수량은 9억 2,465만주로, 이에 따른 최종 경쟁률은 240.8대 1로 집계됐다.
확정공모가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15억원 이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도 전체 확약건 가운데 5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보증보험의 2024년 연결산 배당기준일이 4월 초로 예정된 만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경영효율화 및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5일~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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