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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주춤에 中 800조 투자…뒤바뀐 수익률

정재홍 기자

입력 2025-03-04 17:39   수정 2025-03-04 17:39

    <앵커> 예고됐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에 미국 증시 내리막세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호황을 이끌었던 대표 기술주 'M7'(매그니피센트7)이 주춤하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 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중국 빅테크들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증권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불과 얼마 전 수익률이 낮아서 중국 관련 ETF 상품들이 상장폐지되곤 했었는데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죠?

    <기자> 네. 지난해 초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관련 ETF를 11개를 무더기로 상장폐지한 일이 있었죠. 수익률 부진 탓에 거래 자체가 없었기 때문인데, 당시 투자 자본은 호황이던 높은 미국 증시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부터 중국 정부가 천문학적 규모의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지난 한 달간 중국 대표 기술주 선전종합지수는 4% 이상 오른 데 반해 나스닥은 5% 이상 빠졌습니다. 미 증시 대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 종목에 중국 관련 상품들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급감했던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증시 보관금액도 지난 연말 대비 4억 달러 가량 늘었습니다.

    오늘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으로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는데요. 미국 기업 보다 유비테크, 로보센스, 샤오미 등 중국 기업 비중을 더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습니다. 달라진 증시 흐름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양회를 통해 중국 정부가 첨단기술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릴 거라는 전망이죠? 중국 기술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내일 개최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중국은 첨단 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딥시크의 부상으로 중국이 인공지능(AI) 전략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공공 서비스와 의료, 교육 등 사회 전반에 AI 최신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으로 3조 6,130억 위안(약 724조 원)을 지출했는데요. 중국이 매년 10% 가량 증액한다고 가정하면, 올해는 우리돈 약 800조 원 규모로 지출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예산 보다 큰 수준인데, 여기엔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투자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벌써부터 중국 기업들은 최신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앞으로 5년간 AI 투자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고요. 알리바바도 3년간 AI와 클라우드 분야에 우리돈 약 75조 원을 쏟기로 발표했습니다.

    <앵커> 증권가에서 올해 M7 대신 중국의 대형 기술주 T10(Terrific 10)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고 보는데요. 다만, 이런 기세가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죠.

    <기자> 네. 실제 연초 이후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SMIC 등 T10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20~90% 가량 상승했습니다. M7 기업들이 5~30% 가량 떨어진 것과 비교됩니다.

    관건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냐 인데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증시가 반짝 상승했다 급락한 전례가 많습니다. 일각에선 중국 테크기업들의 주가 상승분도 거품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2차 미중 무역전쟁 발발로, 중국이 수출 대신 내수진작과 증시 부양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딥시크가 일정을 앞당겨 차세대 추론모델 R2를 5월쯤 선보이는 등 기술적 호재도 이어집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국 내수 소비재와 기술주 위주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양책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관심사입니다. 중국의 내수회복 진작으로 IT 재고가 줄면서 D램과 낸드 범용제품 가격이 조기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소비여력 개선이 현재 기대를 갖게 하는 한한령 해제와 맞닿으면 우리 화장품, 엔터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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