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내건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에 올해는 외국인을 참가시키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체의 대표이사인 묘장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전법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한국인으로 살아가실 수 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서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 한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1박 2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2박 3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묘장스님은 덧붙였다.
지난해 실시한 여섯 차례의 '나는 절로'에는 3,400여명이 지원서를 냈고 160명이 참가했다.
행사 당시에는 33쌍이 맺어졌으나 현재는 5쌍만 계속 교제 중이라고 재단 관자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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