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최대 리스크는"…'R공포' 휩싸인 월가

입력 2025-03-06 12:31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관세전쟁의 최대 리스크는 기업 활동 마비"라며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BofA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앞으로 인수합병(M&A), 대규모 투자 등의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2018년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결국 다양한 기업 활동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활동이 마비되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미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투자자들이 당분간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기술주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제시했다.

그녀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빅테크 기업들이 관세전쟁에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철강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단기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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