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개막 첫날이었던 지난 5일 역대 가장 많은 참관객 2만1,781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 측은 인터배터리가 진행되는 3일간 전체 관람객 수 8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차인 이날에도 최신 배터리 관련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배터리 기업과 우수 인재 간 연결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틀 연속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 2025'의 기업설명회와 1:1 직무상담에도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이번 잡페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포함한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이 사업 영역과 비전, 근무 환경, 사내 복지제도 등을 소개한다. 첫날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희망자가 몰리며 현장에서 기존 300석에서 좌석을 추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파운드리(위탁생산) 스타트업 JR에너지솔루션과 이스라엘 배터리 개발업체 스토어닷은 이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7일에는 협회와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독 배터리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또 칠레, 브라질, 인도네시아, 독일, 캐나다 등 5개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는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330개의 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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