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 약 17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 사실을 파악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직원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서울 압구정금융센터에서 근무하며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입업무를 담당하던 해당 직원은 고객의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일으켰고 이를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이같은 수법으로 3년간 약 17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연락이 안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최근 상시 감시 모니터링 중 해당 사건을 적발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수사기관에도 해당 직원을 고소한 상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9억 9,800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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