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원이 국회의원,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
최근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경쟁국 수준의 산업지원 방안,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기업들은 기술 혁신, 공급망 관리, 비용 효율화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 주력 산업의 성장엔진 재가동을 모색하기 위해 '위기의 한국 주력 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참범 한경협 부회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첨단산업전략기금 이외에도 보조금, 세제지원 등의 산업지원 방안을 미국, 일본 등 경쟁국 수준으로 마련해야 하고, AI 등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연승 교수(단국대 경영대학원장)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력 산업별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은 공급망 불안정 및 수급 불균형, 대규모 투자 및 R&D 부담 등을 위기 요인으로 분석,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을 해결 과제로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관세 인상, 전기차 전환 둔화 등이 위기요인이어서,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적극적 수요 진작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 업황 회복 불확실성이 위기 요인이어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핵심과제로 설명했다.
철강은 환경규제 강화가 위기요인으로 친환경기술 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재민 본부장은 "반도체 강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활성화, 전·후방 산업 연계 협력, 차세대 기술 및 인재 육성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김주홍 전무는 "전기차 수요 안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고속도로 전용차선 허용 등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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