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보단 삼성물산·LG…하락 위험 적다"

지주사 주가와 관련해 실적보단 상법 개정안과 정치 불확실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한국경제TV에서 은경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는 실적이 다른 업종 대비 중요하지는 않다"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거의 단순 합산되고, 실적 부진이 주가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상법개정안. 다음에 정치 불확실성 해소 이런 이슈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연구원은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상법개정안, 행동주의 등에 노출이 되어 있는 삼성물산이나 LG 같은 기업들이 투자하기 편안한 구간에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화와 관련해서는 "주가가 많이 올랐고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워낙 좋다"면서도 "(최근) 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지주사의 주가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과는 크게 상관없음.
- 대신, 상법 개정안 및 정치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중요함.
- 현시점에서는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인 삼성물산과 LG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