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3%가 이미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불러 일으킨 불안감에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는 10일 크게 떨어지더니 11일에도 추가 하락해 지난달 19일의 52주 최고치 대비 약 9%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일반적으로 최근 전고점 대비 10% 하락하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기 때문에 1% 정도만 더 하락하면 나스닥지수에 이어 S&P 500지수도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게 된다.
S&P500 지수 구성 500개 종목 가운데 366종목, 즉 73%가 이미 52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종목 대부분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3개 종목은 52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S&P500 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 기술, 통신서비스, 소재, 에너지 등 5개 업종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고점 대비 가장 하락 폭이 큰 종목은 모더나로 78.91% 급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69.20% 떨어졌다.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솔라(-56.61%)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56.11%),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업체 인페이즈에너지(-55.29%), 저가 할인점업체 달러트리(-55.26%),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54.85%), 테슬라(-54.53%) 등도 전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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