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에 따라 20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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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경제TV에서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미국 증시가 계속 오르면 (국내 증시 투자) 비중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20조원 정도는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대표는 "(국민연금 주식) 목표 비중이 한 14.9% 정도 되는데 지난해 말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식 비중이 한 11.9% 정도"라며 "국민연금이 1200조원니까 3%면 36조원 정도를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증시가 조정을 크게 받았으니까 36조원까지는 못 살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국민연금 매수 목표에서) 5분의 1 정도 샀을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데 한국이 그나마 잘 버티는 이유는 결국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매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수급 규모를 고려할 때)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밖에 못 산다"며 "삼성전자, HD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한 10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핵심 포인트
-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국이 그나마 선방하는 이유는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매수 때문임.
- 국민연금의 목표 비중은 14.9%인데 비해, 지난해 연말 기준 실제 비중은 11.9%로 약 3%의 차이가 있음.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6조 원 정도이며, 현재까지 상당 부분 매수하였으나 아직 추가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됨. 20조원 가량 매수 가능성.
- 국민연금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을 주로 매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종목들이 최근 시장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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