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국회의원이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업과 학계를 국회 차원에서 지원해 지역의 AI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동영 의원실은 '미래 모빌리티 초거대 AI 자율제조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산 효율화를 높이고, 공정의 지능화와 공장 자율화 등 AI 기반 산업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이성윤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최낙선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가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석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초거대 AI 자율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초거대 AI 자율제조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자율제조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기술창업 및 지원·육성 ▲규제개선 및 제도 정립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AI G3 도약을 위한 추경 2조에 대한 논의를 과방위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추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이날부터 격주마다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AI 산업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단체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정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AI진흥 TF'를 추진하는 등 AI 정책 제언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 12일 오전에 열린 1차 조찬포럼에서는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국가 AI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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