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인 다음의 분사를 추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은 분사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3년 카카오가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독립한지 약 2년 만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다음을 콘텐츠 CIC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숏폼과 뉴스 등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털과 검색 서비스 경쟁력과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시장 내 콘텐츠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사를 추진한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 체계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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