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청년채용 필수스펙..4.3만명 일경험 제공

최근 경력직 위주의 채용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가 제공하는 일경험 사업이 MZ세대 취업준비생에게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올해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통해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등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모집인원, 참여기업 수 모두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모집인원은 올해 2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3만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을 지원한다.

참여기업도 23년 1,857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천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일경험 사업은 크게 ▲인턴형 ▲프로젝트형 ▲ESG지원형 세 가지다.

인턴형 일경험은 청년이 기업에서 4~20주간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 멘토의 지도 아래 실무 프로세스를 익히고 직무별 필수 역량을 습득하며 실무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형 일경험은 기업에서 제안한 실전형 프로젝트를 약 8주 동안 수행하며 전문가의 코칭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무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G지원형 일경험은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면서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일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평균 만족도는 90.1점으로 전년 대비 3.0점 상승했다. 특히, 사업을 통해 취업과 경력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여 희망 청년은 미래내일 일경험 통합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