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포기 결정 및 배경 공개
- 노조의 거센 반대와 고용 승계 의무 부재로 인한 갈등이 원인
- 지난해 12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실사조차 진행하지 못함
- 최종 조건 제시에도 노조가 수용하지 않아 인수 포기
- MG손보의 다섯 번째 매각 시도 실패로 청산 가능성 증가
- 예금보험공사와 금융 당국은 MG손보의 독자 생존 우려 표명
- 예보가 새 인수자 모색 예정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움 존재
- 이미 예보는 지난 1월 메리츠화재 인수 포기 시 청산 또는 파산 고려 언급
- MG손보 청산 시 고객 피해 발생 가능성
- 124만 명의 보험계약자 중 보험료가 5천만 원 초과 시 원금 손실 발생
- 금융 당국이 보험 계약을 여러 보험사가 인수하도록 중재할 것으로 예상
- 과거 리젠트화재 청산 시 유사한 방식으로 고객 피해 최소화한 사례 존재
- 다만, 계약 이전은 각 보험사 이사회의 승인 필요하므로 금융 당국이 강제할 수 없음
- MG손보 청산 시 임직원 600여 명의 일자리 상실도 금융 당국의 부담 요인
●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포기...청산 가능성 높아져
메리츠화재가 어제(12일) MG손해보험 인수 포기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12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석 달 만이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거센 반발과 법적으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는 데 따른 양측의 갈등이 끝내 인수 포기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번 매각 불발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현재 MG손보의 보험계약자는 124만여 명에 달한다. 만약 보험사가 청산하게 되면 보험계약자는 예금자보호법상 5천만 원까지 해약 환급금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보험료가 그보다 많을 경우엔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이 MG손보의 보험 계약을 여러 보험사가 나눠 인수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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