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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다이나믹스, 물류 로봇 첫 공개 [뉴스+현장]

고영욱 기자

입력 2025-03-13 18:06   수정 2025-03-13 18:06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utomation World, 이하 AW)’에서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13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에서는 스트레치의 시연을 볼 수 있었다. 스트레치는 시연에서 약 7분 간 성인 남성 허리높이로 쌓인 수십여 개의 박스를 부드럽고 정확한 동작으로 들어 올려 컨베이어벨트로 옮겼다.

    스트레치는 흡착패드와 진공 시스템으로 최대 23kg의 박스를 운반할 수 있다. 또 고정된 로봇과 달리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서 물건을 꺼내오는 등의 작업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규헌 현대글로비스 미래혁신기술센터 상무는 “AI 시스템이 달려있기 때문에 다른 기계들처럼 정해진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상자를 인식하고 상자가 틀어져 있거나 또는 떨어져 있더라도 짚을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용화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천공항 물류센터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된 협동로봇 실물을 볼 수 있었다. 라인업은 가반하중을 기준으로 50kg, 35kg, 25kg로 세 가지 구성이 있었다.

    정재수 HD현대로보틱스 책임매니저는 “팔레타이징 할 때 들 수 있는 무게들이 대부분 50kg을 넘지 못하고 지금 나와 있는 협동 로봇 대부분의 가반하중이 20kg 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가반 로봇을 하게 된다면 기존 산업용 로봇만 할 수 있었던 박스나 비료 옮기기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과 바로 옆에서 작업하는 환경에 투입될 수 있는 협동로봇인 만큼 안전도 신경 썼다. 산업용 로봇처럼 고속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60도로 센싱하는 레이더로 안전거리 이내에 사람이 들어오는지 인지해 안전 운동도 가능하다.

    한편 3월 1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AW 2025에는 ‘스마트물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의 분야에서 400개 사가 2,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7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좀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도록 ‘AW 도슨트 투어’가 마련됐다.

    더불어 업계 CEO들의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를 위한 ‘CEO SUMMIT’, 제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간 사업협력기회 제공을 위한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도 새롭게 고객들을 맞이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최근 제조업계를 선도중인 AI, 지능형 로봇 등 자율제조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보다 나은 기술과 시스템을 접하고 산업 현장을 더욱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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