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다가오는 미래, 전기차 사업 시나리오'(사진)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을 때 자동차 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사업 영역별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우선, 전기차 시대에 무엇(What)을 어떻게(How) 할 것인지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캐즘에 더해 관세전쟁 등 요즘과 같은 시기엔 더욱 그렇다.
저자는 배터리 제조사의 경우,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경우, 자동차 정비 사업자의 경우 등 전기차 시대 각각의 각각 사업 영역별에 어떤 전략과 실행이중요한지 자세히 풀어낸다.
이 책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였던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나타날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단순 호기심을 넘어 전동화가 불러올 실질적인 변화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예상된다.
15년 넘게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등 글로벌 기업의 전략 부문에 재직하면서 전동화가 가져온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했던 저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다가오는 미래, 전기차 사업 시나리오', 이정원, 슬로디미디어, 178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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