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관세 공포에 급락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모습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28%) 내린 2,566.36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8.46포인트(0.33%) 하락한 2,565.18에 개장한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여전히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예산안 처리 여부 등 시장의 하방 압력 요인이 산적한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정국 상황 등도 지수 상방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4억원, 21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0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40% 올랐고, 셀트리온(0.81%), 한화오션(1.09%), 삼성물산(0.59%)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내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1.24%), 기아(-0.90%), 네이버(-3.7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6포인트(1.59%) 오른 734.26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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