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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장밋빛 전망'...'대장주' 3일 연속 상승

입력 2025-03-15 06:47  



엔비디아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해 14일(현지시간) 다시 12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27% 올라 121.67달러(17만6천847원)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일 106.97달러까지 하락해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후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다른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올라 애플(1.82%), 테슬라(3.86%), 마이크로소프트(2.58%) 등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도 2조9천680억 달러로 올라서 다시 3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대만 폭스콘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호재가 되어 이날 주가 상승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콘은 2025년 AI 서버 매출이 1조 대만 달러(약 44조원)를 초과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폭스콘의 리우 영 회장은 "1분기 AI 서버 매출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멕시코에 엔비디아의 GB200 슈퍼칩을 탑재한 세계 최대 서버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에 AI 칩에 대한 수요, 특히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요가 올해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

다음 주 열리는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 일정도 주가를 견인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8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으로 최신 AI 칩 블랙웰 이후의 차세대 AI 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블랙웰 울트라의 추론 모델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 2026년 이후 출시될 루빈, 확장성을 개선한 차세대 네트워킹, 자율주행차, 물리적 AI, 로봇 및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장기적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있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콘퍼런스가 AI 분야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2.18%와 1.46% 올랐고, 퀄컴과 AMD도 3.05%와 2.92% 각각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도 6.23% 올랐다. 전날 새 최고경영자(CEO)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15% 급등했던 인텔 주가는 이날은 1.48% 올랐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7%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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