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 축소…서울 매매가 0.18% 상승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3-17 17:31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주택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서울 매매가격은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상승세다. 서울 재건축 기대감과 선호 단지 중심의 수요 증가가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고 전세는 역세권·학군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6% 하락하며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매매가격이 0.18%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경우 지역별 공급 상황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전월(-0.06%)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강남구(0.68%), 서초구(0.74%), 송파구(0.94%) 등 주요 지역에서의 강세가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경기(-0.10%)와 인천(-0.20%)은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하락하며 전월(-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전세가격이 0.01% 상승하며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0.06% 상승하며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0.01%)는 과천시·용인 수지구 등의 강세로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인천(-0.13%)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은 전국에서 0.08% 상승하며 전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0.13%)과 서울(0.12%)의 월세 상승폭은 유지되었으며, 서초구(0.33%), 송파구(0.23%), 영등포구(0.24%)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매매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세는 역세권·학군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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