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으로, 15조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이지효 기자.
<기자>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조금 전 공시했습니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 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하게 됩니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급량을 감안하면 15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닛산이 미시시피주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됩니다.
SK온은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물론,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공급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CG: 배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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