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9일 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고,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하게 된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 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며, 위성 등 우주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파견돼 활용될 방침이다.
KAI와 KAIST는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AIST의 학위, 비학위 과정을 확대하고, 학술, 기술 교류 등 협력을 통해 AI, 유무인복합 등 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항공우주 전문 석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미래 기술을 위한 공동 과제도 수행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 설루션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신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선도 대학인 KAIST와 협력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