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비둘기였지만 찜찜한 FOMC 여파…동반 하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일부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으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됐고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장은 상승분을 토해내
-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1포인트(0.03%) 내린 41,953.32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2%) 밀린 5,662.89, 나스닥종합지수는 59.16포인트(0.33%) 떨어진 17,691.63에 장을 마쳐
-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증시가 앞으로 2주는 랠리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좋은 소식은 시장이 이미 4월 2일 또는 그 직후에 관세가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2) '13%·43%' 연금 개혁안 국회 통과
- 현재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이 내년부터 8년간 매년 0.5%포인트 올라 2033년 13%로 인상. 올해 41.5%인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내년부터 43%로 높아져. 여야가 18년 만에 국민연금 모수개혁에 합의한 결과
- 이번 연금개혁은 1988년 국민연금을 도입한 이후 역대 세 번째. 소득대체율을 50%에서 점진적으로 2028년까지 40%로 낮추기로 한 2007년 ‘2차 연금개혁’ 이후 18년 만.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것은 1998년 ‘1차 연금개혁’(보험료율 3%→9% 점진적 인상) 이후 28년 만
- 사업주가 절반을 내주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오른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오롯이 부담해야. 소규모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기업들은 이번 개혁안으로 늘어날 인건비 부담에 속앓이 중.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절반을 내주는 기업이 감당해야 할 부담은 연간 11조원 넘게 급증. 현재 근로자 1인 이상 고용 사업장은 보험료로 근로자 월급에서 4.5%를 공제하고, 회사가 4.5%를 더해 9%를 납부하고 있어. 여기서 보험료율이 4%포인트 늘어나면 기업과 근로자는 보험료를 6.5%씩 부담
3) 뉴욕유가, 이란 압박 나선 美에 공급 우려…WTI 1.64%↑
- 뉴욕유가가 강세.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새로운 제재에 나서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올라
-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0달러(1.64%) 뛴 배럴당 68.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2달러(1.72%) 튀어 오른 배럴당 72.00달러에 마무리
4) 한화에어로, 3.6조원 유상증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조선소 지분 투자와 무기 생산을 위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소요될 투자 자금 마련 차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한다고 20일 공시. 구주주 청약은 오는 6월 3일, 일반 공모 청약은 6월 9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져. 신주 상장일은 6월 24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건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자금 상당 부분을 해외 현지 생산 시설에 쓸 계획.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에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정규장 마감 직후 유증 공시가 나오자 시간 외 거래에서 하한가(-9.97%)로 직행. 금융감독원은 삼성SDI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도 중점 심사 대상으로 심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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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성, 브로드컴 'HBM3E' 공급 초읽기…경쟁력 복원 속도
- 삼성전자(005930)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브로드컴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져. 지난해 기술 부진으로 HBM3E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경쟁사에 밀렸던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강조한 ‘사즉생’의 각오로 경쟁력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어
-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의 HBM3E 8단 퀄 테스트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브로드컴이 요구하는 이상적인 HBM3E 속도를 만족하면서 공급망 진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와. 브로드컴과 삼성전자의 HBM3E 협력이 크게 진전됐다고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삼성 HBM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 1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GTC 2025)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삼성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은 베이스다이에서 맞춤형 칩(ASIC)과 메모리를 결합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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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1953.32 (-11.31p, -0.03%)
- S&P500 : 5662.89 (-12.4p, -0.22%)
- 나스닥 : 17691.63 (-59.16p, -0.33%)
- 영국 FTSE100 : 8701.99 (-4.67p, -0.05%)
- 프랑스 CAC40 : 8094.2 (-77.27p, -0.95%)
- 독일 DAX : 22999.15 (-288.91p, -1.24%)
- 유로스톡스50 : 5450.93 (-56.43p, -1.02%)
- 주요뉴스 및 시황
- 월급 309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月 6만원 더 내고 9만원 더 받는다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6달러(+0.08%) 상승한 온스당 3,043.8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966%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5bp 내린 4.241%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9% 내린 103.49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삼성증권, HOLD, 목표주가 72.5만원)
-대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 회사는 595만 주를 신규로 발행할 예정. 발행 예정가액 605,000원(기준 주가 대비 15% 할인) 기준 증자규모는 3.6조 원. 최종 발행 가는 5월 29일에 결정. 증자 목적은 설비 확장과 투자. 해외 방산 사업에 1.6조, 국내 방산 사업에 9천억, 해외 조선업 투자에 8천억,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9천억 원이 투자될 계획.
- 회사의 손익과 현금흐름이 최근 급격히 개선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이번 증자를 예상한 투자자는 많지 않았을 것. 여기에 회사 주가가 연 초 대비 121% 급등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 하지만, 방위산업의 전반의 밸류에이션 급격한 상승, 시장의 이익추정치 상향, 그리고 보유 자회사 지 분 가치의 급등(특히 한화오션)을 반영하면, 증자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 수준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판단. 해당 효과들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72.5만원으로 상향. 증자규 모가 3.6조 원에 달하는 수준임에도, 희석효과는 크지 않은 편(주식수 기준 11.5%). 이는 회 사의 현재 시가 총액이 33조원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
-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현재의 주가 수준은 충 분히 설명 가능.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지분투자 대상과 예상 효과에 대한 정보가 필요. 이는 증자로 인한 회사의 미래 이익개선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배수상향의 근거로 활용될 것. 혹은, 단기 손익이 예상을 상회하여, 이익 추정치 상향과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는 경우에도 추가 상 승여력 정당화가 가능. 이를 확인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 지분 투자 대상 관련 추 가 정보 공개까지는 불확실성 존재. 이를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 리가켐바이오: ADC 바이오텍의 영광스러운 진화에 동참하라 (현대차증권, BUY, 목표주가 15만원)
- 전임상 단계의 최신예 항암기술이 선보여지는 4월 AACR 학회, 초록은 3월 25일 공개 예정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가장 많은 있는 리가켐바이오의 최상의 데이터 발표 모멘텀. AACR 2025에서 리가켐바이오가 직접 개발하는 2개의 파이프라인 공개 예정. Sting agonist ADC LCB39, 단독요법과 면역항암제 병용을 통한 후기 치료로의 포지셔닝 기대. LCB22A는 O-결합 글라이코실화 표적 ADC, 기존의 단백질만을 표적하는 항체에서 당화패턴까지 인식시켜 한 단계 개선된 표적능을 보유하여 유효성/안전성 개선이 기대. O-결합 글라이코실화 파이프라인은 Go therapeutics와 공동개발, Go therapeutics는 유사한 파이프라인을 로슈, 아스텔라스로 기술계약 이력 있어 추가 기술이전도 가능
- 파트너사 프로그램 3종도 공개. SOTIO Biotech의 LRRC15표적 ADC SOT106 공개 예정. LRRC15는 막통과단백질로 육종, 교모세포종, 흑색종에서 과발현되면서 종양의 전이를 촉진하고,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ment; TME)를 구축. AbbVie도 LRRC15파이프라인 개발했으나 유효성 부족으로 포기, 최근 Zai Lab 등 재시도 움직임 보이는 중. 2025년 1월 중국의 Zai Lab이 Medilink와 LRRC15 파이프라인인 ZL-6201의 ADC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시도 움직임 보이는 중. IKSUDA Therapeutics의 CA242표적 ADC IKS04도 공개 예정. CA242는 췌장암, 대장암, 위암 등에서 암종의 진단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항원. CS5001로 기술력이 입증된 PBD 약물 마스킹/링커의 이중 기술이 적용
-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ROR1 ADC, Cstone Pharmaceuticals의 임상 1b상 진입. NextCure가 진행하는 B7-H4 ADC인 LNCB74의 임상 1상도 2025년 1월 첫 환자 투약 개시. 오노 약품공업 기술계약도 2025년 IND와 임상1상 첫환자 투약 등의 추가 마일스톤 수령 기대. 새로운 사업 모델 공개. 현재까지 승인 ADC들의 입증된 항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이오배터로 활용. 글로벌 제약사와의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링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 확보
- 한국전력: 유의미한 컨센서스 상회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3만원)
- ’25년 영업이익은 16.1조원(+93% y-y)으로 컨센서스(13.2조원)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추정. 유가, 천연가스 가격, 석탄 가격과 원전 이용률 모두 우호적 이기 때문에 실적 가시성은 높은 상황
- 사채발행 한도는 ’28년초 2배(기존 6배)로 줄어드는데, 부채비율은 ’27년말 305%를 기록할 전망. 향후 한전법 개정을 통해 사채발행 한도를 유지할 계획(6 배)이 아니라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 올해도 작년과 같은 배당성향(16%)이 적용된다면 주당배당금은 2,500원, 배당 수익률은 11%로 추정
-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4.5조원(+5% y-y), 영업이익 4.4조원(+239% y-y)으 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5% y-y)과 SMP 하락(-13% y-y) 효과 때문. 참고로 1분기 원전 이용률은 93%(+9%p y-y)로 증가해 석탄 이용률 하락(-10%p y-y)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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