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후 한국 반도체가 살아남으려면?"
'반도체 패권전쟁'(사진) 속에는 반도체 애널리스트이자 반도체 기업에서 DRAM과 로직 디바이스를 모두 개발해 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문가인 저자는 미래는 현재가 결정하고, 현재는 과거의 유산으로부터 파생되어 형성된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반도체 패권전쟁의 의미를 이해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동안 반도체 세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 주역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패권전쟁'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치킨게임, 패권전쟁의 또 다른 이름'에서는 사이클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숙명과도 같은 치킨게임을 통해 DRAM과 NAND 시장의 역사를 훑어본다.
이어 TSMC가 독식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주력 반도체 산업인 메모리 분야가 현재 산업의 어느 주기에 와 있는지를 살펴본다.
끝으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쟁,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전략을 파헤친다.
한국을 ‘반도체 강국’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반도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상도 못할 거대한 돈과 인력, 그리고 기술이 필요하다. 그만큼 여러 산업에 중요하게 쓰이기 때문에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다. 미국이 여러 시련 속에서도 인텔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중국이 무력을 써서라도 대만의 TSMC를 흡수하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반도체 패권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답이 이 책에 수록돼 있다. ('반도체 패권전쟁', 이주완,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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