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정당 차원의 장외 집회와 정략적인 정치 행위 일체를 중단하고 모두가 한자리 모여 국가적 재난 극복에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하루 경남 산청 뿐 아니라 의성 등 31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며 "국가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더 위기 대응 리더십이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국가 리더십 공백이 지휘 혼선이나 대응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명확한 책임체계와 신속한 결정으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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