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조 6천억원이라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도 외국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가 유증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1일 외국인은 한화에어로를 약 770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도 534억원어치를 담았다.
한화에어로의 주가를 끌어내린건 기관이었다. 기관이 13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한화에어로는 전장보다 9만4천원(13.02%) 떨어진 62만8천원에 마감했다.
외국계IB가 한화에어로에 대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영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유상증자 발표인후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BofA는 "2035년의 10조 원 영업이익 중 약 5조 원은 육상 (무기) 시스템에서, 약 3조 원은 조선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자 이후, 회사의 제품 및 지역 다변화 전략과 여전히 강한 육상 시스템 수주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자금 조달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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