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했다.
24일 손해보험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7개 손보사(삼성, 현대, KB, DB, 메리츠, 한화, MG)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치는 89.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G손보와 현대해상은 각각 91.9%, 93.2%로 90%를 초과했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 89.5%, 한화손보 89.5%, DB손보 88.5%, 삼성화재 87.3%, KB손보 85.1% 등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의 합계를 보험료의 합계로 나눈 비율로, 통상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손해율이 90%를 넘을 경우 보험료를 조정해야 하는 수치로 평가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및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 증가와 정비수가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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