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통신, 기계, 방산은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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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경제TV 마켓워치에서 이경수 하나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공매도 재개 때 긍정적인 흐름은 없다"면서도 "통계적으로 퀀트를 봤을 때 반도체, 은행, 자동차, 보험, 호텔, 레저 이런 쪽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정하고 해당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가격에 매수 후 주식을 반환하는 투자 기법이다.
이 연구위원은 현대해상, 삼성SDI, 한미반도체, 유한양행, 카카오페이, LG화학, GS, 삼성에스디에스, 한미약품, 제일기획 등을 공매도 재개 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공매도가 재개 되면 성장 업종들 관련 과잉 매물들이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매도 잔고가 지금 3조 5천억원인데 11조 원까지 늘어나는 과정에서는 분명히 해당 업종군들 대상 저점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적인 수준인 10조원까지 공매도 (잔고) 수준이 올라간다면 그 뒤부터는 (그런 현상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성장 업종에 대한 프리미엄은 계속 부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공매도 재개 시) 철강, 상사, 통신, 기계, 비철금속, 방산은 불리하다"며 "실적, 수급 면에서 많이 쏠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불리할 수 있다"며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위주로 공매도가 쌓일 수 있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과 시총 상위 종목을 공매도 재개 시 수혜 종목으로 선정했다.
● 핵심 포인트
- 공매도가 재개되면 전반적으로 모든 기업들의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
- 통계적으로 유리한 스타일로 보이는 업종은 반도체, 은행, 자동차, 보험, 호텔, 레저임.
- 불리한 쪽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철강, 상사, 통신, 기계, 비철금속, 방산, 조선임.
- 성장 업종은 공매도 재개 후 과잉 매물이 나오면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음.
- 코스닥 시장은 불리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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