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의 목표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 가격 전망치를 3,500달러로 제시하며 향후 15%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14%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불안감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BofA는 금 가격이 올해 평균 3,063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상승폭이 3,350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fA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까지 더해질 경우 금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 마저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ofA는 개인 투자자들의 금 매입량에도 주목했다. BofA는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금 ETF 운용 자산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이상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도 올해 금 가격 전망치를 3,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경기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금에 대한 헤징 및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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