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자동차산업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렸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정이 추가됐다면서 "트럼프가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 부흥을 위해 자동차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해 왔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커서 한국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천400만 달러(약 51조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천900만 달러)의 49.1%를 차지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수출량은 97만대 정도이며, 한국GM의 수출량은 41만대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정의선 회장이 직접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레빗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현대차는 루이지애나주에 새로운 제철소를 짓는 데 58억 달러를 포함해 미국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1천500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역시 전 세계 모든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한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우리나라의 '해방일'로 지정했다"며 "이는 미국이 더는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착취당하지 않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관행이 회복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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