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야데니리서치, RBC에 이어 미국의 대형 금융사 바클레이스도 올해 미 증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베뉴 크리슈나가 이끄는 바클레이스 주식전략팀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주가를 종전 6,600에서 5,900으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관세가 미국 경제활동의 상당한 둔화에 기여하면서도 실질적인 경기침체는 발생하지 않는 수준에서 기업 이익이 타격받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했다"며 기본 시나리오의 확률을 60%로 예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경우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고,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5% 수준일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선 S&P 500 지수가 6,700까지 오를 수 있지만 확률은 25%로 낮게 봤다.
바클레이스는 관세 충격이 심화하는 확률 15%의 비관적 시나리오에선 S&P 500 지수가 4,40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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