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쪽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약하더라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며 S&P500 지수의 상승폭이 5,800~5,900선 사이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상반기 S&P500 지수의 예상 범위를 5,500~6,100으로 제시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예상치의 최상단인 6,10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 정책과 함께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불투명한 실적 전망치를 감안했을 때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오히려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강도 높게 시행될 경우 S&P500 지수가 5,500까지 다시 추락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원인도 시장이 이런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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