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가 가업승계를 위한 지분 이동 등인지 명확히 볼 것"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이 1일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함 부원장은 "유증은 기업이 자본을 확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이에 대한 검토 사항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함 부원장은 "그룹의 재편 이유와 관련 사항을 증권신고서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정정 요구를 했으며, 구체적인 정정 항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후 발표될 내용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증를 전후한 지분 이동, 가업승계를 위한 지분 이동 등과 관련된 사항이 명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함 부원장은 "유증을 진행하는 이사회가 정당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당 사항을 공시하고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부원장은 마지막으로 "차후 발표될 정정신고서의 항목을 보면 위험 요소들이 어떻게 상세하게 작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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