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일 오후4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관세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그간 논의된 것과 다른 관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상 모든 수입품에 20%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국가마다 다른 관세를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고려해왔다.
그런데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일부 국가에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 전반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세 번째 선택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국가들에 대한 관세율은 20% 보편 관세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이 WSJ에 전했다.
WSJ은 세 번째 방안을 새로운 절충안이라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20% 보편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업계와 노동자 단체들이 반발했다고 지적했다. 상원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관세 비판 결의안에 공화당 의원들 몇몇까지 찬성할 조짐이 보이자 좀 더 완화된 관세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안을 선택할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고 WSJ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저녁 기자들에게 관세에 대해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실은 이후에도 정책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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