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한 속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 내린 147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달러 움직임이 강보합으로 제한됐다. 전날 야간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71.4원에 마감했으며, 역외NDF 환율은 전일종가대비 1.05원 하락한1,468.30원에 최종호가됐다.
미국노동부에 따르면, 2월 구인건수는 757만 건으로 예상치(766만건)와 전월치(776만건) 모두 밑돌아 고용둔화를 암시했다. 또 미국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짙은 경계심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금요일에는 탄핵선고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실수요와 투기적 베팅 모두 적극적인 포지션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이날은 상호관세 세부내용을 경계하며 환율시장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호관세조치 내용이 공개된 후에는 이미 예고된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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