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산 자동차에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적용하고, 보편관세 10%를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듬.
- 한국은 25%, 중국은 34%, 베트남은 46%의 추가 관세가 매겨지며, 반도체, 제약, 구리, 목재, 자동차 등은 이번 상호관세에서 면제됨.
- JP모간은 메모리 반도체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특히 HBM 수요는 2026년까지 연 47%씩 증가할 것이라 전망함.
-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관세 면제에도 불구하고 세트 수요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관점을 제시함. 대부분의 조립 공정이 관세 대상 국가에 위치해 있어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완제품들의 판매 감소가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함.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은 앵커링 협상 구조로 평가되며, 일단 세게 부른 후 그것을 기준점으로 협상을 시작하는 방식임. 스콧 베센트 장관은 이번 관세가 상한선이며 향후 국가별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힘.
● 트럼프發 관세 칼날, 글로벌 증시 '출렁'...반도체株 괜찮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던진 관세 폭탄이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 있다. 오는 4월 3일을 기점으로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 제품에 일률적으로 10%의 관세를 물리는 ‘상호관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한국은 25%, 중국은 34%, 베트남은 46%의 추가 관세가 붙는다. 반도체, 제약, 구리, 목재 등은 빠졌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번 조치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미국이 먼저 치고 나가면서 다른 나라와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각국의 경쟁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체로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완성차 업체와 부품 회사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량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는 평가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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